전기세 인상 전기 절약하는 방법

2023년에 접어들면서 너무 올라버린 공과금 때문에 다들 많이 놀라셨을 거예요. 오늘은 전기세를 어떻게 하면 더 줄일 수 있는지, 전기세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전자제품들과 절약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보실까요?

 

 

 

전기세 고지서

 

전기밥솥

 

 

전기보온밥솥

 

 

이제는 전기세 많이 먹는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보온밥솥입니다. 밥을 지은 후 보온기능으로 켜두게 되면 전기사용량이 많아 전기세를 많이 나오게 하는 주범 중 하나이죠. 그래서 저는 밥을 한 후 바로 코드를 빼고 유리 밀폐용기에 밥을 소분합니다. 보온기능을 사용하면 전기세도 그렇지만 금방 밥이 맛이 없어지고 누렇게 변하는 것 같아요.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다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때 환경호르몬 발생의 염려로 유리로 된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냉장고 안 소분된 밥

 

 

그래서 저는 밀폐용기에 바로 소분해서 냉장고에 넣는답니다. 여기서 잠깐!!!!!!

소분한 밥을 뜨거운 상태로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절대 노!!!

안됩니다. 이유는 뜨거운 음식물을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가 열을 식히기 위해 풀가동을 하면서 전기소요를 많이 하기 때문에, 밥을 소분한 뒤에는 밀폐용기의 뚜껑을 덮은 채, 밥의 열기가 식을 때까지 실온에서 열기를 식혀 준 후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밥을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에 약 2분 돌린 후 먹으면 햇반 부럽지 않습니다. 보관기간도 꽤 길어서 (2주 후에 먹어도 멀쩡)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전기포트

 

 

믹스커피를 맛있게 해주는 포트

 

 

전기포트도 은근 전기세를 많이 잡아먹습니다. 올 겨울 집에서 전기포트를 이용하여 차와 커피를 자주 끓여마셨더니

저희 집 전기세가.. 지난달 대비 더 많이 나오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다른 전자제품은 딱히 사용한 게 없거든요.

이 경우는 어떻게 줄여야 할까요? 전기세를 아끼자는 취지이니 부탄가스를 이용해 부르스타로 끓여야 할까요? 

저희 집은 가스레인지도 없고 전기인덕션이라 전기세를 아끼자는 취지에 맞지 않는 듯 하니 사용빈도수를 줄이는 수밖에 딱히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네요. 좋은 방법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 

 

 

에어컨

 

 

 

 

이 전자제품은 한 여름에 절대적인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찜통더위 속에 사용 안 할 수 없는 가전제품인데요, 

에어컨도 인버터 에어컨을 사용하셔야 전기절약에 효율적이며, 써큘레이터나 선풍기로 공기순환해 주는

가전과 함께 사용 시 시원한 공기를 더 멀리 빠르게 퍼뜨려 주어 냉방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다들 알고 계시는 효율적인 사용방법은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껐다 켜기를 자주 하지 않기 등)

그리고 또 에어컨으로 인한 전기절약 방법 중 한 가지 팁!! 이 방법은 시스템에어컨이 설치된 가정들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에어컨을 쓰지 않는 계절에는 에어컨차단기를 내려두는 것입니다.

 

 

 

에어컨 차단기 내린 모습

 

 

 

저희 아파트입주민 분들도 이 방법을 많이 실천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아파트 옵션으로 설치된 시스템에어컨은 전기코드를 따로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차단기를 내려놓으면  전력이 차단되어 전기를 더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헤어 드라이기

 

헤어 드라이 기계

 

머리를 감은 후 필수 사용하는 가전 헤어드라이기는 순간적인 에너지소모율이 큰 제품 중 하나입니다.

추운 겨울날을 제외하고 전기세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두피만 말려준 후 나머지는 자연풍으로 말리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뜨거운 열기는 머릿결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조금 더 사용시간을 줄여주면 전기세를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TV 셋톱박스

 

 

 

 

 

전기먹는 하마

 

전기세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TV 셋톱박스입니다.저희 집엔 TV가 없기 때문에 해당사항은 없는 가전제품 입니다만

TV시청을 하지 않을 때에 항상 코드를 빼두시거나 멀티탭을 활용하여 전력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TV는 바보상자 라며 정해진 시간 외에는 시청을 못하게 하셨었고 그게 못마땅했었던 어릴 적 저는 ' 커서 독립하면 TV를 실컷 볼 테다!'라고 마음먹었었지만 이상하게 독립을 해도 TV에 흥미가 없어

구매조차 하지 않은 가전제품입니다.ㅎㅎTV볼 시간에 책을 좀 더 읽거나 포스팅을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들로는

 

1. 세탁물 모아서 한 번에 빨래하기
2. 전력피크사용시간대(오전 10시~12시/ 오후 5시~7시)는 전기사용을 최소화하기
3. 식기세척기는 가득 찰 때에만 사용하기
4. 냉장고 안 음식물은 6~70%까지만 채우고 냉동실은 가득 채우기
5.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들은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코드 뽑기

 

이 정도만 실천하셔도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매번 전자 제품코드를 뺐다 켰다 하기 귀찮아 포기하신다면

'스마트플러그'를 사용해 보셔도 좋습니다. 휴대폰으로 어플을 통해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사실 제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귀찮아서..😅)

이런 방법을 실천해도 34평 아파트에서 월 관리비 (전기, 수도 포함) 약 13만 원, 가스비 2만 원 총 15만 원이 발생하였습니다. 물론 이번 겨울 3개월(11~1월) 평균 금액입니다. 15만 원도 적지 않은 큰 금액이지만 같은 평수, 같은 인원의 다른 세대에 비하면 저희 집은 월등히 적은 금액이었습니다. 더 좋은 방법 알고 계시면 공유도 부탁드립니다.

 

 

 

- 전기요금계산기 | KEPCO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