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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이야기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 후기 및 꿀 팁 (feat.청약 당첨)

by 보소미야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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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에 당첨되고 첫 아파트 입주 후 기존인테리어를 철거하고 나만의 스타일로 변신하여 깔끔해진 우리집을 소개합니다.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 후기와 입주 전 꼭 알아야 할 꿀 팁을 정리해보았어요.
 

34평 신축 아파트 입주 첫날

 
30대 중반. 혼자 힘으로 (+은행 힘) 내 집 마련 성공.하고 싶었던 인테리어를 마음껏 하는 게 내 30대 인생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 처음 청약에 당첨되고, 2년 이상을 집이 다 지어지길 기다리다가 첫 입주하던 날. 너무 기대하던 날이었기에 기쁨도 컸던 것 같다. 그렇게 키를 받고 입주 안내원에게 집에 시설물에 대한 상세 설명을 듣고 난 후 그동안 세워두었던 공사 일정 계획을 실행해 나갔다.이렇게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되었다.입주하던 날부터, 바닥과 천장 그리고 벽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첫날 공사는 탄성코트 였다.기존 인테리어도 신축이니 나쁘지 않았지만 원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한 집에서 살고 싶었기 때문에..벽과 바닥 그리고 천장을 다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철거-시작
인테리어 첫 날.탄성코트 시작

 

 

 

 

 

 
다용도실. 안방베란다. 대피실에 탄성코트 작업 하던 날. 부부 사장님 두 분이 오셔서 꼼꼼하게 탄성페인트를 발라주셨다.
간단한 작업인 줄 알았으나 짐도 어마어마했고 시간도 반나절 이상이 소요되었다.
이 작업이 끝나면 바로 바닥 철거 시작예정.
 
 

휴젠뜨
휴젠뜨 온풍기

 
이틀 째, 안방 욕실과 거실 공용욕실에 휴젠뜨 온풍기를 설치. 겨울에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욕실이 습할 때 제습기능도 잘 사용하며 드라이기능도 바람이 꽤 세서 잘 사용하고 있다.
가격은 조금 나갔지만 화장실 물 때를 싫어하는 나는 설치여부가 고민거리가 되지 않았다.
 
 
 

마루부터 철거의 시작

엄청난 소음이 발생하던 강마루 철거작업.난 입주시작 거의 첫날부터 공사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다행히 입주하신 분들이 거의 없었다. 공사하실 분들은 입주초기에 공사하는 것이 민원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입주가 어느 정도 진행 된 후 공사를 하게 되면 신경 쓸 부분들이 많아진다.

 

공사 폐기물, 철거 소음 등등 여러 입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마음 편하려면
아파트 입주 시작일부터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속 편하다.
내가 공사할 땐 전혀 민원을 받지 않았지만 (입주민이 거의 없었으므로) 
나중에 입주시기 끝자락이나 늦게 입주하시는 분들은 엘리베이터에 공사 관련 소음 양해 프린트물이 많이 부착되고,
아파트커뮤니티 단톡방에는 공사소음으로 시끄럽다는 민원들이 즐비하였다.
물론 입주시기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긴 하지만 가능하다면 그렇게 진행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

 

 

 

 

 

 

강마루 바닥 철거 완료

 
바닥을 타일로 깔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던 강마루 철거를 감행하였다.
아파트 옵션에 타일 옵션이 있었지만 선택하지 않고 난 따로 진행하였다.
아파트 타일 옵션 추가 비용이 내가 따로 시공을 하는 비용보다 거의 200만 원 정도 더 비쌌기 때문이다.
 

 
타일이 한 줄씩 깔리고 있는 모습-이 날 타일 사장님이 밟지 말라고 겁줘서 조심조심 구경하고 다닌 기억이..
바닥을 하얀 타일로 하다 보니 기본옵션인 아트월 타일 색이 또 눈에 거슬린다.. 바꾸기로 이 날 마음먹었다.
벽은 기존 아트월을 철거하지 않고 타일로 덧방을 치는 방식으로 진행해서 비용이 절감되었다.
 

천장 조명 자리,실링팬 자리 확보

 
온 천장에 구멍을 숭숭 내버렸다. 거실도 주방도 복도도 마찬가지로 집은 조명발! 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곳에 다 조명을 설치했다. 로망이던 실링팬도 설치하기 위해 천장에 보강을 하였다.
이 정도쯤 되니 집이 내 생각대로 과연 잘 완성이 될지 궁금해지기 시작-
 
 

식탁 입주

바닥과 벽, 천장 그리고 조명 공사가 어느덧 마무리되고 식탁이 나보다 먼저 입주했다.
식탁, 침대, 소파 등 가구는 모두 인터넷서치로 구매하였다.
입주박람회의 가구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한 디자인에 내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도 없었기 때문에
손품을 엄청나게 팔았다. 입주박람회의 가구들보다 훨씬 저렴했고, 내 눈에는 더 예뻤다.
복도 쪽 벽의 조명 디자인, 벽 느낌도 미리 다 구상해 놓은 대로 잘 진행되어 가고 있었다.
 
 

주방 조명이 예쁘다- 이 조명을 찾으려고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식탁과 벽과 조명이 어우러져 예쁘다.
 

쇼파와 유리 테이블 입주

 
점점 집 같아지고 있는.. 나의 첫 번째 하우스. 
 

 
침대도 들어오고.. 굴러다니며 자려고 엄청 큰 침대로 주문!
아파트 입주민분들이 구매처를 많이 여쭈어보셨던 침대다.
 
 

인덕션 설치

주방과 잘 어우러지는 인덕션이 너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성능도 아주 만족한다.

 

 

 

 

 

 

 
 

입주 첫날. 완성된 우리 집 인테리어를 보고 딱 내가 원하던 그 느낌이 나왔다.
화이트 인테리어, 깔끔한 느낌.
 
 
 

소파에 앉아한 컷 촬영해 본 사진. 우리 집엔  TV가 없다. 
 TV 프로그램엔 관심이 없는 관계로... 이 공간에서 책도 읽고 유튜브도 보고 
열심히 뒹굴거릴 예정이다.
 

중문 설치 완료

 

 

 

 

 

 

바닥 공사가 다 마무리되고 이삿짐도 다 들인 이후에 설치한 중문이다.
미리 달아 놓았다가는 큰 짐을 들일 때 방해가 된다. 예쁜 문에 상처가 날 수도 있으니 
가장 마지막 공사로 계획을 잡았다.
 

신축 아파트 입주 시 아파트 옵션 선택 팁

중문 (선택  X)


중요한 것 같다. 아파트 입주민 분들이 옵션으로 선택하시고 가장 후회가 많으신 옵션 중 하나..
디자인도 그렇고 인테리어를 진행한다고 했을 때 색이나 디자인이 집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옵션 선택을 후회하신 분들이 가장 많은 옵션이었다. 꼭 이삿짐 전체를 다 들이신 후 중문 업체와 디자인을 선정하여
진행하시길 바란다.
 
인덕션 (선택  X)


가스레인지 대신 옵션으로 선택한 건설사 제공 인덕션은 거의 하이라이트 구와 같이 있는 인덕션이 주를 이룬다.
입주 시기에 가면 더 성능 좋고 예쁜 인덕션들을 선택할 기회가 훨씬 많고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옵션으로 선택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옵션 선택을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았다.
참!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부분 중 하나, 설치한 인덕션이 너무 안 끓는다고 부르스타를 찾으시는 분들이 간혹 있던데..
인덕션 성능이 안 좋다기보다는 인덕션에 맞는 냄비를 사용하셔야 한다.
이사 오면서 전체 냄비와 프라이팬을 스텐 제품으로 바꿨는데, 연마작업을 하는 과정이 좀 귀찮았지만 
물 끓는 속도는 가스레인지보다 월등히 빠르다. 사용법을 조금만 익히면 전혀 눌어붙지 않고 스탠펜을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에어컨(선택  O)


개인적으로는 전체 설치를 추천한다. 물론 입주 후에 개인적인 설치를 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벽타공으로 인한 공사 먼지와 에어컨 배선이 베란다로 노출되는 문제가 있었다.
역시 옵션으로 선택할 걸 하고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안방과 거실만 선택하셨던 분들도 입주시기에 다 와서 나중에 방 2개에 추가 설치를 원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귀찮은 게 싫으신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옵션으로 안방, 거실, 작은방, 작은방 2 모두 설치를 권장한다.
나 같은 경우는 1인가구지만 추 후를 생각해서 거실. 안방. 작은방 2개에 모두 설치를 했다.
 
 
이 외에 입주청소. 줄눈. 정리업체까지 섭외 후 정리를 마치니 너무 깔끔하고 예쁜 집으로 마무리되었다.
정리가 힘든 분들이라면 정리업체를 통한 정리를 꼭 정말 너무 추천드린다.
살면서도 업체에서 틀을 잡아 준 대로 정리하며 살아지기 때문에 집이 항상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기 쉬워진다.
이렇게 나의 신축 아파트 입주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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