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에서 판매하는 바디 제품들은 러쉬 특유의 향과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어요. 저도 가끔 스트레스받거나 피로가 쌓인 날이면 욕조에 입욕제나 거품을 잔뜩 풀고 휴식을 취하곤 합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면 향긋한 향과 촉촉해지는 피부를 느낄 수 있어요.
러쉬 바디용품 대잔치
택배가 한가득 도착했어요. 러쉬 바디 미스트, 얼굴 팩, 바디스크럽, 입욕제, 버블바, 바디샤워젤 다양하게도 도착했네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저를 위한 힐링 중 하나였어요. 러쉬는 향 자체가 진한 편이어서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바디용품 전문 브랜드입니다. 물론 저는 호 여서 이렇게 잔뜩 구매를 했어요. 종이봉투에 포장되어 온 제품들은 형체가 보이지 않아 매직으로 이름까지 써놓았어요. 형형색색의 입욕제와 버블바는 물에 풀었을 때 물의 색도 예쁘게 변하면서 보는 즐거움도 함께 줍니다. 제품마다 작명센스나 제품에 붙어있는 사용 설명서도 재밌어서 샤워를 하는 동안 읽는 재미도 있어요. 샤워를 마치고 나오면 피부에 부드럽게 스미면서 촉촉함이 오래 유지됩니다. 기분 좋은 향은 덤이죠. 제품은 럽럽럽, 트와일라잇, 가디스, 다이아몬드더스트, 블랙로즈, 인터갈락틱, 로즈잼, 뷰티슬립 등입니다.
욕조에 물을 가득 받은 후 입욕제를 풀어봤어요. 왠지 힐링하고 싶은 날이거든요. 하늘색 노란색 주황색 핑크색 보라색 등등 너무 예쁜 입욕제입니다. 제품명은 껍질을 뜯어서 버리는 순간 잊었어요.
이렇게 예쁜 색들이 섞이면서 물에 풀어집니다. 이 입욕제 안에는 예쁜 색뿐 아니라 피부보습성분이나 영양성분들이 들어있어 입욕을 마치고 나오면 피부가 부들부들 해지는 마술을 부려줍니다. 이렇게 물 색을 예쁘게 만들어 준 다음 조금 심심하다 싶으면 버블바도 반토막 내어 같이 수도꼭지밑에 대고 있으면 어마어마한 거품이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한번 힐링 샤워를 하기 위해 드는 버블바와 입욕제의 비용은 약 20,000원이 조금 넘는 비용이네요. 버블바를 반토막 내서 두 번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비용입니다.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피로해소와 즐거움에 나를 위한 투자비용이라고 생각해요. 야식 한번 안 시켜 먹으면 되죠 뭐.
촘촘하고 폭신한 거품이 한가득인 따뜻한 욕조 안에 들어갈 때면 일주일에 피로가 싹 풀리는 듯하죠. 나만의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나오면 노곤노곤 해지면서 잠이 솔솔 오는 최적의 상태가 됩니다. 바로 잠들어야 하는데 포스팅은 해야겠고 이제 그만하고 자러 가야겠네요.
모두모두 주말 잘 보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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