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맛집 우리집 팔당닭발 매운오징어 맛집 방문 후기

유명한 남양주 맛집 우리집 팔당닭발 본점을 아시나요? 간판은 닭발집인데 매운 오징어가 더 유명한 집입니다. 그 맛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신 분은 알 수가 없을 거예요. 한 입 먹은 후 오감을 자극하며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매운맛은 다음날이면 지긋한 변비마저 해결해 줍니다.

---

 

우리 집팔당닭발 본점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215, 1층  전화번호: 0507-1642-9788 영업시간:월요일-금요일 18:00~02:00                 토요일-일요일:11:30~02:00

업체 정보는 위와 같습니다. 매년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주 매콤한 맛이 생각날 때 떠오르는 '우리 집 팔당닭발'의 매운맛 오징어는 한 입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는 마법 같은 맛입니다. 정말 짜릿하게 매운맛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에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나 오늘 정신 좀 번쩍 들고 싶다' 하는 날이면 찾게 되는 음식이죠. 엽기떡볶이의 캡사이신이 주는 매운맛과는 또 다른 매운맛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체인점이 없이 남양주 팔당에 본점만 있었지만 각 지역에 체인점도 많이 생겨났네요. 그래도 주말 저녁이면 본점으로 바람 쐴 겸 나들이로 야식을 즐길 겸 찾는 곳입니다.

 

우리집 팔당닭발 히스토리

1998년부터 다리밑 포장마차에서부터  장사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점차 점포를 늘려서 현재는 새로 건물도 짓고 넓게 확장을 했더라고요. 제가 처음 갔던 곳은 2017년의 점포였는데 갈 때마다 한 번도 대기줄이 없던 적이 없던 맛집이었어요. 젊은 남녀커플이나 친구들끼리 새벽까지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던 우리집 팔당닭발 매운 오징어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맛집이었습니다. 닭발집인데 왜 오징어가 유명해졌는지 이유까지는 잘 모르겠으나 후속으로 출시한 오징어 메뉴가 매우면서도 맛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업체제공 정면 사진

예전에 찾던 집보다 훨씬 넓어진 주차장과 새로 지어진 건물의 전경입니다. 내부가 넓어져서 그런지 예전 같은 대기줄은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주말 밤늦은 시간에도 가게 내부에는 손님이 가득 차 있었어요. 역시 인기는 여전하더군요. 

대표메뉴인 매운 오징어, 닭발, 감자전의 가격입니다. 예전보다 가격이 좀 올랐네요. 물가도 상승하듯 가격상승도 어쩔 수 없겠죠.

가격이 더 올라도 전 최소 1년에 4번 정도는 찾을 듯합니다.  칼국수: 7천 원/주먹밥:3천 원 

 

우팔닭 삼종세트

기본으로 매운 오징어와 칼국수 그리고 주먹밥을 주문합니다. 매운 오징어 양념에 비벼 먹는 주먹밥과 칼국수 면은 정말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짜릿한 매운 느낌과 동시에 입가에 군침을 돌게 하네요. 이 맛은 정말 드셔보셔야 합니다.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 추천 메뉴입니다.

입에서 불이 날 것 같은 비쥬얼

사진을 보는데도 왜 매운 느낌이 드는 걸까요 이 오징어를 먹고 뜨거운 칼국수 국물과 면을 입에 넣을 때면 눈물이 찔끔 나면서 가끔 욕도 나오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생각나는 그런 맛있게 매운맛입니다. 중독성이 있는 맛이에요. 양념에 칼국수 면발을 비비고 주먹밥도 양념에 푹 찍어서 먹으면 아.. 말을 잇지 못하겠습니다.

 

칼국수

이 칼국수의 맛은 전문점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오징어와 곁들여 먹을 때 충분히 맛있습니다. 뜨거움이 잘 식질 않아서 오징어를 먹고 매워서 아픈 입에 칼국수 국물 한 숟갈이면 그 고통은 가게 천장을 뚫고 나갈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렇게 스트레스도 풀리는 듯하죠. 매움에 괴로울 때 단무지 한입과 쿨피스 한 모금은 또 다른 천국을 맛보게 해 줍니다. 아 그 지옥과 천국을 맛보러 다음 주말이 돌아오면 또 가야겠습니다. 이 집은 저의경우 주말밖에 갈 수 없습니다. 다음 날이면 지독한 매운맛에 탈이난 장으로 화장실..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