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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일본 귀화 하게된 진짜 이유

by 보소미야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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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방영된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록에는 추성훈 선수가 출연해 그의 왜 귀화한 계기, 그리고 과거 부모님과의 일화를 들려줍니다. 피지컬:100에 출연해 준결승까지 올라 젊고 힘이 넘치는 20~30대와의 경쟁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야비한 눈빛

추성훈 

나이:1975년생 (47세)

국적:대한민국 국적에서 2001년 일본으로 귀화

배우자:일본인 모델 야노시호.2009년 결혼

자녀:추사랑

가족:어머니 한국인(전 수영선수) 아버지 한국인(전 유도선수)

이력:

  • 일본으로 귀화 후 유도 국가대표로 금메달획득
  • 2004년 은퇴 후 격투기로 전향
  • 2009년 UFC 메이저리그 진출
  • UFC역사상 가장 위대한 유도선수 출신 파티오  TOP 10에 선정

 

추성훈의 성장과정

유퀴즈에 출연 한 그는 자신이 3살때부터 유도를 배우기 시작했고 운동선수인 부모님들의 영향을 받아 계속 유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실력을 인정받고 유도명문 학교에 스카우트되어 일본 간사이 지역에 유도대회에서 우승을 3회나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재일교포라는 꼬리표 때문에 일본에서도 따돌림을 겪게 되고, 대학을 졸업할 때 일본실업팀들의 스카우트 제의도 많이 받았지만 그곳에 가려면 국적을 일본으로 바꿔야만 했습니다. 그러고 싶지 않았던 추성훈은 보다 좋은 조건이었던 일본의 제의를 포기하고 한국에 부산시청으로 오게됩니다.

일본 귀화의 계기

일본과 반대로 한국에 오니 이번엔 일본사람이 왔다며 달갑지 않은 시선을 느끼게 됩니다. '내 국적은 한국인데 어디서도 인정받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다 보면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그는 따가운 시선들을 견뎌내 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일본에서 운동을 20년 동안 해왔던 탓에 한국에서 운동을 시작하니 자신에게 맞지 않음을 느낍니다. 자신과 맞는 길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한 끝에 부모님께 유도가 하고 싶으니 귀화하겠다고 말했고 부모님은 추성훈에게 선택권을 주며 원하는 대로 하라고 말씀하시며 마음이 아프지만 믿어주실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본으로 2001년도에 귀화 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선수로 출전하여 한국 국가대표 안동진을 판정승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때 한국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게 됩니다.

 

 격투기 선수로 전향

3년간 유도선수 생활을 거치고 은퇴한 추성훈은 격투기 선수로 전향하여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계속 시합에 출전하고 싶었던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20년 차를 맞이한 추성훈은 20~30대들과 겨뤄야 하는 피지컬:100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준결승까지 가게 됩니다.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많은 4~50대 아저씨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자신보다 젊고 힘이 넘치는 경쟁자들 속에서 준결승까지 거머쥔 추성훈은 대단한 체력과 의지를 가진 인물입니다. 추성훈의 또 다른 원동력인 딸 추사랑에 대해서 자신의 딸이 아버지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기 위해 계속 열심히 할 거라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귀화하게 된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의 입장에서는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처지가 됐을 때 기분이 어느 정도 공감이 가네요.

앞으로도 추성훈의 멋진 모습과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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