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미국 주식을 알게 되고 투자한 지 1년이 지났네요. 1년 동안 미국주식 계좌의 원화 매입금액은 벌써 9600만 원이 되었네요. 30대 흔한 직장인인 저의 포트폴리오는 주로 미국 배당주로 구성되어 있어요. 어떤 종목인지 한번 구경해 보실래요?
미국주식
제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들입니다. 투자라고는 오롯이 예금과 적금밖에 모르던 재테크 초보입니다. 요즘 유튜브 채널이나 매체들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그 유명한 '경제적 자유'에 다가가는 방법을 공부하다 보니 미국주식 배당주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배당성장주로 유명한 SCHD, 월배당을 지급하는 미국의 부동산 주인 리얼티인컴(O),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로우스(LOW), 미국시장 500개에 투자하는 S&P500(VOO), 그리고 성장주 위주인 나스닥 100(QQQM) 종목을 위주로 투자하면서 배당주식을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요즘 급등하는 반도체 주들의 급등처럼 큰 계좌 수익률은 가져가지 못하지만 천천히 상승하는 주가, 그리고 매달 지급되는 배당금이 점점 늘어나는 재미를 느끼면서 '경제적 자유' 까지는 아니어도 '경제적 여유' 정도는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급여일마다 무지성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ISA
작년 가을 쯔음부터 투자를 시작한 ISA 계좌는 올해 2024년부터 혜택이 너무 좋아진다는 소식이 있어요. 비과세 한도가 상향되고 입금한도액이 증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ISA계좌에 더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주로 국내 고배당주와 국내상장된 미국주식 ITF와 반도체 종목에 배분해서 투자 중입니다. 저는 ISA계좌의 목표를 주택담보대출 상환 목적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만기가 되어 설령 생각이 바뀌거나 더 좋은 투자처를 찾게 된다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저는 목표가 있어야 더 열심히 달리는 성향이기 때문에, 우선 목표를 그렇게 설정해 두었습니다.
아직은 내 집이라기엔 은행의 힘이 너무 크기에, 하루빨리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에서 '집은 자산이 아니다'라는 글을 읽고 난 후 갖게 된 목표입니다. 나중에는 지금 거주 중인 집에 세입자를 받아 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펀드와 IRP 계좌 또한 작년부터 투자해 올 해 연말정산에서 아주 톡톡히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어요. 연금저축 600만 원, 퇴직연금 IRP 300만 원 총 900만원의 세액공제 한도를 꽉꽉 채워 총 900만 원의 13.2%의 환급을 받고 아주 신이 났어요. 이 두 계좌는 저의 노후준비 계좌로 잘 꾸려나갈 계획입니다. 연금저축펀드 계좌는 두 개로 분리해서 투자하고 있어요. 세액공제받는 계좌와 받지 않는 계좌로 투자 중입니다. 연금저축펀드 계좌 역시 국내상장 미국주식 ETF를 위주로 담고 있죠. 나중에 시간이 흘러 국민연금과 함께 연금저축계좌에서 연금도 받고, 미국주식 배당도 받게 되면 든든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저의 계좌별 투자 계획은 ISA는 중기(주택담보대출금 상환 or 부동산 투자), 연금저축펀드, 퇴직연금 IRP와 미국 주식은 장기(노후 준비)로 목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노후 대비를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계신가요? 저의 노후는 오롯이 제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노후에 좀 더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을 위해 현재의 삶에서 최대한 절약하며 미래로 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려는 첫 번째 이유, 저에게는 노후 준비입니다. 우리나라는 노인인구가 점점 더 많아질 예정이고, 보통의 젊은 사람들은 자신의 노후를 마치 막연한 남의 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아주 높다고 하네요. 저는 좀 더 일찍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기로 마음먹었기에, 소비 자산에 돈을 쓰기보다는 생산 자산을 사는 데 주력하고 돈공부를 열심히 해서 자산에서 얻어진 수익으로 소비를 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아끼고 모으고 투자해서 윤택한 삶을 살기를 희망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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