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지을 때 가장 고민이 되고 그만큼 중요한 창호. 단열 성능이 뛰어난 독일식 시스템 창호 선택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체크 포인트입니다. 독일식 시스템 창호를 설치하고 거주하게 되면서 기존에 일반적인 창문의 방식과 달라 불편을 겪는 부분이나, 창호 설치 전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놓치게 되어 재공사 하는 비용으로 이중지출하게 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꿀팁을 공개합니다.
설계도면 창호 도면 꼼꼼하게 살피기
나와 내 가족이 거주할 공간을 설계하는 가장 첫 단계입니다. 정해진 평수 안에서 원하는 공간을 설계하고 그 공간에는 환기와 채광을 위한 창호도 적용됩니다. 보통 건축사사무소를 통하거나 집 짓는 업체에서 설계해 준 그대로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이때 건축주는 집의 내부 구조와 평면도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시뮬레이션을 해보셔야 합니다. 창의 크기는 적당한지, 독일식 창호의 개폐방식으로 인해 집 내부에 간섭이 생기진 않을지 꼭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면에 설계된 그대로 골조가 진행되어 건물의 형체가 드러나고 창호의 개구부가 뚫리게 되면 실제로 그 공간에 직접 방문하여 가구배치나 공간 활용에는 문제가 없을지 꼼꼼히 살피고 한번 더 체크하시는 것이 입주 후 겪게 될 불편사항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죠.
창호도면과 설계도면을 면밀히 살피지 않았을 경우 실제로 겪게 되는 불편사항 예시
- 주방 창문이 내부열림 방식으로 인해 수전에 걸려 창호의 문짝을 다 개폐할 수 없음
- 세탁실, 보일러실의 좁은 공간에 내부열림 방식 창으로 인해 워시타워나 보일러 연통에 문짝이 걸려 열리지 않음
- 창문이 개폐되는 방향으로 방 출입문이 있을 경우 문을 열자마자 문짝에 진입로가 막히게 됨
독일식 시스템 창호 개폐 방향 선택
독일식 시스템창호의 특징 중 하나인 집 내부로 방문이 열리듯 안으로 열리는 방식 때문에 방에 설치되는 창문의 경우 문 열림 방향을 벽에 가까운 쪽으로 개폐되도록 설정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방 출입문의 입구 쪽으로 창호가 개폐되도록 설정할 경우, 창을 열어 둔 상태에서 방에 출입하게 되면, 방문의 간섭이 있거나 간섭이 되지 않더라고 바로 창 문짝에 입구가 막힌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위에 그림은 방 출입문과 간섭이 생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하지만 방 구조에 따라 창호의 열림 방향을 벽 쪽으로 열리게 설치 후 문짝과 벽이 가깝도록 설정하시는 것이 공간 활용에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에서 예시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위 그림 중 왼쪽의 형태라 할지라도 침대의 머리 부분이라면 자칫 머리를 부딪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때로는 우측의 그림 형태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설계 당시 특히 방에 적용되는 시스템창호는 방향 설정을 신중히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방향이든 구애받고 싶지 않다면? 문짝이 내부로 열리지 않고 옆으로 슬라이드 되면서 단열과 기밀성을 자랑하는 독일식 시스템 창호의 대표적인 모델인 Tilt & Slide (TS) 창호로 설정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내부로 문짝이 열리는 방식의 독일식 시스템 창호인 Tilt & Turn (TT) 보다는 가격대가 높습니다.
독일식 창호는 공간에 맞게 잘 활용해야만 불편함 없이 그 기능을 극대화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 그림을 참고하여 주방의 창을 적용할 때 꼭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시스템창호를 적용하여 가장 불편함을 많이 겪을 수 있는 공간 중 한 곳이 주방에 창호입니다. 가장 보편적이고 편리한 것은 슬라이딩(미닫이) 방식입니다.
2층 거실창호, 난간대 없이 시야 확보하기
2층의 창호는 보통 추락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법으로 정해진 안전 높이가 있습니다. 바닥에서부터 1200mm 높이로 안전장치인 난간대가 설치되어야 하죠. 일반적인 아파트 창에 설치되는 금속 난간대는 시야를 많이 가립니다. 그래서 요즘은 시야 확보를 위해 유리난간대도 많이 설치됩니다. 하지만 유리 난간대 없이 안전높이 1200을 확보할 수 있고, 환기도 가능하며 뷰가 좋은 공간을 살릴 수 있는 창의 방식도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 창을 통한 로망과 현실 바로 알기
1. 욕실에 뷰를 감상하기 위해 큰 창을 낸다.
욕조에 따듯한 물을 가득 받아둔 후 피로에 지친 몸을 풀며 창 밖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거나 욕조에 기대 누워 천장을 바라볼 때 천장에 설치할 수 있는 '창'을 통해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라고 막연히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상만 해도 피로가 풀리며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맛에 돈 벌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것 같은데요.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영구 조망인 집은 상관없겠지만 시간이 지난 뒤 큰 욕실 창문 쪽에 다른 집이 들어서는 경우도 있으며,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는 순간부터 창 유리에는 김이 서리기 시작합니다. 음..? 이게 아닌데? 생각하며 김서림 방지제로 잘 닦아주지만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수증기로 인해 김이 서려옵니다.
2. 욕실 천장에 천장용 창호를 설치한다.
1번의 예시와 마찬가지로 욕조에 누워 창을 천장을 통해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며 하늘을 바라보길 희망하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하지만 전자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며 천장에 설치되는 전용 창을 욕실에 설치할 경우 겨울철 습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창에 물기가 맺혀 물방울이 아래로 '똑' 하고 떨어지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외풍이 심하거나 날씨가 매우 추운 날에는 작은 고드름이 맺힐 확률도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3. 액자 같은 풍경을 위해 환기창이 없는 고정창(통창)으로 둘러싼다.
이 경우는 주위에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곳에 터를 잡으신 초보 건축주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자연환경을 액자 삼아 창문에 문짝으로 가리는 것 없이 이곳저곳을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고정창 유리로 설치하고 실제 거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창호 제작 회사로 연락을 합니다. 환기를 위해 다시 문짝을 달고 싶은 이유에서 입니다. 그러므로 절대 포기 못하는 포인트 공간을 제외하고 문짝을 부착해 환기를 용이하게 설정하는 것이 추 후 두 번 공사하는 금전적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2층 포치의 로망, 사계절을 보낸 후에는..?
2층에 포치공간을 꿈꾸고 그곳에 테이블을 하나 둔 채 따사로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쐬며 차 한잔의 여유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상만 해도 평화롭고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상상만 하셔도 좋습니다. 실제로 그 공간을 1년이 지난 후 창으로 막기를 원하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난간대를 제거하고 창으로 막는 가장 큰 이유는 겨울이면 눈, 장마엔 비가, 근처 솔나무라도 있다면 송진가루가 그 행복의 공간을 덮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시는 것이 추후에 다시 창호로 그 공간을 막는 공사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처음 선택 할 때 '잘' 선택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집 한번 지으면 10년은 늙는다'는 말은 직접 거주할 신축 전원주택을 짓는 건축주들 사이에서 유행어가 될 정도입니다. 신축 과정 중 여러가지 신경 써야할 부분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창호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이 글의 내용을 잘 참고하셔서 후회 없는 집 짓기에 보탬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더 자세한 문의 사항은 하단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시스템창호 설계 문의※
홈 | 디크닉 시스템 (modoo.at)
[디크닉 시스템 - 홈] 독일식 시스템창호 제작 및 시공 전문업체 디크닉시스템입니다.
독일식 시스템창호 제작 및 시공 전문업체
deceunincksystem.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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